[베트남 다낭 여행] 풀빌라(Pool Villa) - 그랜드 브리오 오션 리조트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8박9일 여행 중 마지막 3박을 보냈던 '그랜드 브리오 오션 리조트' 입니다.


이전 5박은 관광을 목적으로 했기에, 가성비 좋은 호텔에서 묵었고, 나중 3박은 오롯이 휴양을 위해 풀빌라를 예약했습니다.


아기와 함께 여행을 하는데 관광을 하는건 정말 힘든 일이라는 걸 이번 여행 때 깨달았어요... 그리고 모두가 만족하기 위해선 휴양만이 답이라는 걸 3박을 하며 느꼈답니다.


그랜드 브리오 오션 리조트

주소 : Lạc Long Quân, Điện Ngọc, Điện Bàn, Quảng Nam, 베트남

풀빌라 비용부터 공유하면,

그랜드 브리오 오션 리조트 3박
- 총금액 835,000원
- 스테이앤모어 통해 예약
- 1일 1회 스파이용권 포함
- 조식 포함

이렇게 되네요. 올해 초에 예약을 했었는데(여행 3개월 전), 일찍 예약을 해놔서 그런지 저렴하게 다녀왔었어요.


풀빌라 금액 대비 리조트 컨디션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생긴 지 얼마 안 된 리조트라 시설도 깨끗했구요. 그리고 어딜가나 친절히 맞이해주시는 직원분들 덕분에 항상 여행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음 사진은 리조트에 들어왔을 때 쭉 펼쳐진 전경과 바로 우측 수영장 사진이에요.

리조트 우측 수영장은 유아용 수영장이에요. 타월이나 튜브 등은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구요, 수영장 가장자리에 비치된 선베드에는 가끔씩 발마사지를 해주러 오시기도 합니다.

다음은 메인 수영장이에요. 다른 관광객들이 없는 시간 대에 이용해서 우리 가족만 즐길 수 있었어요.

이곳은 수심이 다 다른데, 일반 성인 목 정도의 깊이로 생각하시면 돼요.

다음은 리조트 키즈클럽입니다.
상주하는 직원이 있어서 아이들을 돌봐주긴 하는데, 저희 아들은 너무 어려서 항상 보호자가 동반해야 입장이 가능했어요.

실내 공간이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가지고 놀 장난감이 충분히 있구요, 바로 앞에 미끄럼틀, 그네, 모래사장 등이 있어서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놀 수 있겠더라구요.

이 외에 유료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아직 어려서 이용해 보진 않았어요.

프라이빗 해변.
그랜드 브리오 오션 리조트는 프라이빗 해변을 보유한 곳이에요.

메인 수영장 건너편에 프라이빗 해변이 위치해있어요.

날씨가 더워서 오랜 시간 바닷가에서 놀 지는 못했지만, 나무 그늘 아래 해먹에 누워서 바람을 쐬기도 하고, 백사장에서 모래놀이도 하면서 우리 가족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아들도 맘껏 뛰어다닐 수 있어서 신나서 그런지 얼굴이 뻘게 지도록 놀더라구요.

프라이빗 해변은 사람이 붐비질 않은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여행가서 사람한테 치이는 걸 안 좋아해서.. 넓은 공간에서 우리만의 시간을 보냈다는 게 너무 좋더라구요.

다음은 조식!
그랜드 브리오 오션 리조트에서는 뷔페식과 일본식 조식을 제공해요.

저희 가족은 2번은 뷔페식, 1번은 일식 조식을 먹어봤어요.

뷔페식은 한국 관광객이 너무 많은지라 한국인들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놓아서 그런지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아래 사진은 일본식 조식이에요.
처음 먹어보는 일본식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양도 적고.. 간도 심심하고 해서 아쉬웠어요.

시각적으로는 훌륭했어요. 그릇들 배치나 음식 담은 모양새가 꽤 고급졌거든요.

마지막 날에는 바베큐로.
저희 가족은 예산을 너무 넉넉히 잡아놔서.. 마지막 날에는 환전해간 돈이 상당히 남더라구요.

그래서 재환전해서 가져갈 바에는 여기서 모두 써버리자! 라는 생각으로 해변가 바베큐 파티를 신청했어요.

점심 때쯤에 바베큐를 먹었는데, 코스별로 가격은 달랐어요. 저희는 1인에 한화 100,000원 즈음하는 걸로 주문했던 기억이 나네요.

언제 이렇게 즐겨보겠냐는 생각으로 신청한 바베큐 였는데, 맛도 양도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날씨도 햇볕이 강하고 온도가 높았어도, 그늘진 곳에 바람까지 적당히 불어서 바베큐 환경은 너무 좋았어요.

야외 바베큐는 언제나 맛있고 신나고 즐겁네요.

마지막 다낭 공항!
8박 9일이 슝~하고 지나가버리더라구요.
베트남 다낭 여행은 아이가 큰 다음에 꼭 한 번 더 와야겠어요.

그랜드 브리오 오션 리조트도 재방문할 의사가 충분히 있구요. 마지막 4일을 잘 보내서 그런지 좋은 기억만 남기고 떠난 다낭 여행이었습니다 ^^